코로나로인해 해외 다이빙을 가지 못한게 1년이 넘었습니다. 다이버들도 해외투어를 가지못하여 힘들겠지만, 다이빙샵은 생업의 고통을 겪고있기에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저의 해외투어지역은 언제나 그렇듯 이시가키섬 입니다.
다른곳들도 좋지만 우선 우루마다이빙클럽 스텝들과 함께 다이빙을 즐기면서 회포를 풀고 싶어요ㅋㅋㅋ 그래서 말나온김에 한국인 여행자가 많지 않은 이시가키섬에서 한국인 다이버가 자주 찾는 이시가키 최고의 다이빙샵 우루마다이빙클럽을 포스팅해봅니다.
이시가키 다이빙샵 추천 : 우미노멜로디
이시가키 다이빙은 우루마다이빙클럽 (うるまダイビングクラブ) 특징
우루마다이빙클럽은 이렇게 선착장에서 가까운 시내 중심에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매우 접근성이좋습니다.
다이빙 초보들에게는 외국어 문제나 여러가지 이유로 개인적인 자유여행시 해외투어는 참 어렵습니다. 보통 해외투어를 갈때는 국내 다이빙샵을 통해 단체로 투어를 가는경우가 많아서 그럴경우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는데 저처럼 자유여행을 즐기는 다이버들에게 초보때 현지샵을 찾아가 개인적인 투어를 예약하고 즐기는것은 쉽지않고, 홀로 투어가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만약 그 여행지가 오키나와제도 이시가키섬이라면 그런분들을 위해 추천할 수 있는 현지샵이 있으니 그건바로 우루마다이빙클럽(うるまダイビングクラブ) 입니다. 한국여행자가 거의 없어서 한국인 다이버가 이용하기에 좀 머쓱할거란 생각은 우루마다이빙클럽에서는 예외입니다.
그 몇안되는 한국인 다이버들이 대부분 우루마다이빙클럽을 이용하였고, 선장 다이쿠상을 제외한 나머지 스텝들은 히로시마와 요코하마가 고향인 히로미상, 하마다상으로 이 두명은 한국인 친구를 두고있어 부산이나 서울에 여행온 경험이 있는 스텝들입니다.
우루마다이빙클럽의 스텝들은 우리가 외국인이라고 여기지도 않을정도로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시가키의 다른 다이빙샵과 달리 히로미상은 영어가 유창하여 간단한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특히 우루마다이빙클럽 이용시 가장 큰 장점이라면 3보트 다이빙을 나가면, 다이빙보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쯤 돌아오는데 보트에서의 식사가 도시락이 아닌, 국물이 있는 따듯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떨어진 체온에 찬밥을 억지로 먹는 불편함은 없고, 따듯한 국물이 몸을 녹여주는데 음식맛 또한 일품이라 먹고 추가로 더 달라고 하여 먹고싶을 정도입니다.
우루마다이빙클럽 소개
우루마다이빙클럽의 스텝은 총 5명으로 사장 다이쿠상, 히로미상, 요헤이상, 하마다상, 카즈키상이 이 샵을 운영합니다. 모두 PADI 인스트럭터 이며, 아래사진에서 사진을 찍고있는사람이 카즈키상입니다
샵은 2020년 1월에 시내쪽으로 이전하여 2층건물의 1층에 자리잡았습니다. 언제나 깔끔한 내부와 친절한 스텝들이 반겨주는 우루마다이빙클럽입니다.
샵의 2층에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숙소가 있으며, 다이빙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이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므로 가족이 4명이상이라면 이용할만 합니다. 성수기 기준 하루숙박비가 30만원에 달해 적은 인원이 이용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럽거든요.
사과호는 우루마다이빙클럽의 전용 다이빙보트로 깔끔한 내부에서 휴식과 식사, 다이빙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보트입니다. 최대 20명 정도는 탑승하여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규모의 전용선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루마다이빙클럽의 다이빙 요금이 매력적입니다. 아마도 이시가키에서 서비스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한 다이빙샵으로 기억됩니다. 외국인이라면 현금으로 지급시 소비세 8%를 할인받아 3보트 다이빙을 17,000엔에 즐길 수 있죠. 여기에는 식사와 가이드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장비렌탈비용은 별도 입니다.
만약 일본어가 된다면 다이빙 라이센스 교육비용 또한 매우 저렴하니 천혜의 바다환경과 저렴한 비용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하는건 어떨까요? 여기 스텝들이라면 다이빙교육을 대충하지는 않을겁니다.
▼▼▼ 이시가키 다이빙 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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